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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지원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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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27 18:52:44

    ▲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우주 인터넷망 구축용 스타링크 위성 49기를 탑재한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포물선의 궤적을 그리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 비에라에서 바라본 로켓 모습. ©연합뉴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의 지원 요청에 응답했다. 머스크는 26일(현지 시간) 소형 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스타링크는 소형 위성을 통해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지난달 해저화산 폭발로 인터넷 통신이 끊긴 남태평양 통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26일 트위터에서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송수신 단말기의 숫자도 계속 늘리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끊겨 정보 수집과 발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마하일 페도로프 부총리는 머스크가 응답하기 10시간 전 “사리분별이 밝은 러시아인이 전쟁 반대에 나설 수 있도록 스타링크 단말기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머스크에게 트위터로 호소했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애플과 구글 등 거대 IT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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