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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 설 것” 애플,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 중단 선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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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2 09:58:34

    ▲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 애플 로고가 걸려있다 ©베타뉴스

    애플이 러시아 내 제품 판매 및 애플 페이(Pay)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더버지가 1일(현지 시간) 애플 공식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애플 공식 사이트는 아직 열리지만, 구입 버튼을 누를 경우 “애플 숍은 현재 폐점 중입니다”라고 표시된다.

    애플은 성명를 통해서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의 편에 설 것이다."라면서 "러시아에서 모든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으며, 지난 주에는 러시아 내 모든 수출을 중단했다. 애플 페이 및 기타 서비스는 제한되며, 러시아 국영 미디어인 RT와 스푸트니크 앱은 러시아 외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다. 또, 우크라이나 애플 맵(Maps)의 상세 표시를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팀 쿡 CEO에게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던 미하일 페드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러시아에서 애플 제품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팀쿡은 러시아에서 앱스토어 접근을 차단했다."고 트윗했다.

    구글도 같은 날, 구글 맵에서 우크라이나 상세 정보 표시 중단 등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다수 발표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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