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04 11:37:25
맥루머스가 애플 전기차 개발에 관한 최신 소식을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설계를 마치고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으며, 애플이 2024년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명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차량 출시가 2025년~1027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디지타임스는 애플의 기존 제조 및 공급업체들이 애플 전기차의 수혜를 누리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폭스콘, 럭스쉐어 등 기존 협력업체와 전기차 부문에서 협력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
대신 한국 현대차와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이 애플 전기차 부문 협력업체로 부상 중이다. 이들은 폭스콘이나 럭스쉐어보다 뛰어난 제조 전문성과 인프라를 제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마그나 인터내셔널 모두 애플 차 개발 루머의 중심이며, 현대차는 애플과의 논의 내용까지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다만 폭스콘은 애플과의 기존 관계, 새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전자부품 제조 능력, 스텔란티스 및 피스커 등 자동차 업체와의 협업 경험을 적극 어필함으로써 애플 전기차 공급망으로서의 입지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애플 역시 중국 내수용의 경우에는 중국 업체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의 경우 미국 시장용에는 한국의 LG·SK온·삼성의 제품이 유력하지만, 중국 시장용 애플카에는 중국 CATL·BYD의 배터리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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