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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조정호 교수팀,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와 금속 3D프린팅 기술 개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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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8 11:30:05

    ▲2022.03.08-연세대학교 조정호 교수팀,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와 금속 3D프린팅 기술 개발 [사진]=금속간 킬레이팅 반응 및 친환경 과일산 바인더 도입을 연구 발표한 연구팀 (좌) 연세대 조정호 교수, (우)성균관대 조새벽 교수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정호 교수 연구팀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조새벽 교수와 금속 3D 프린팅 기술 중 하나인 바인더 제팅 3D 프린팅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친환경 수용성 바인더를 제시하며 산업용으로만 가능했던 금속 3D프린팅을 PC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D프린팅을 대중 접근성이 높은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기계적 안정성을 갖는 바인더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수용성 친환경 바인더를 바인더 제팅 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대부분 프린팅 결과물이 기계적 강도가 낮아 실제로 사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으며, 연구팀은 바인더가 파우더 입자들을 강하게 결합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말상 바인더의 친환경성과 기계적 강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금속 간 킬레이팅 반응을 일으키는 친환경 과일산 바인더를 도입했으며, 개인용 컴퓨터에 금속 3D프린터 기술 사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기초연구실사업 및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특히 연세대가 교내 공동연구 진흥을 위해 신규 도입한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의 지원이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3월 7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연세대 조수영 연구원, 호동해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연세대 조정호 교수, 성균관대 조새벽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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