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14 11:13:20
부산 금정구 백종헌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2월 28일, 부산시와 유안코를 중재하여 부산시가 499억 원에 침례병원부지를 매매하는 계약을 이끌어내고, 3월 14일에는 결의대회를 통해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 설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하면서 동 부산권 의료서비스 공백의 필요성이 이야기돼왔다.
백종헌 의원실에 따르면 그동안 백종헌 의원은 직접 복지부·건보공단·부산시 및 정부 관계자들과 200회 이상 면담 및 간담회를 통해 부산 침례병원이 ▲기존 병원의 매입 가능성, ▲공급자 반발 최소화, ▲우수한 진료권 입지, ▲전문인력 수급의 용이성, ▲충분한 의료수요 등 최적의 보험자병원 설립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득해왔다.
백 의원은 국민의 생명권 보장에 직결된 문제로서 여·야 정치권의 의견 일치 여부를 위해 중재자 역할을 담당해왔고, 계속된 복지부의 반대에도 끊임없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에 보험자병원 확충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주장하며“부산 침례병원은 제2 보험자병원의 최적 설립요건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득해왔다고 한다.
이에 복지부도 17년부터 반대해오던 보험자병원 설립에 대해 부정적 견해에서 검토해보자는 견해로 급선회한 상황이다.
14일 오전 11시에 침례병원부지에서 열린‘보험자병원 부산설립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백종헌 의원은 직접 결의문을 낭독하며 “끝까지 보험자병원 설립을 위해 책임지고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히고“앞으로도 부산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고 윤석열 당선인께서 침례병원 공공병원 화를 약속한 만큼, 끝까지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병원은 일산 병원이 유일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임에도 지난해 108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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