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일론 머스크, 2030년대 초까지 연간 2000만대 전기차 생산 목표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3-27 17:06:53

    ▲테슬라는 지난 23일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건설한 기가팩토리 개장식을 열고, 가동을 공식 개시했다. ©연합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인사이드이브이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약 10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2020년 50만대에서 9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367,500대를 판매했다.`이런 높은 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2030년대 초까지 연간 2000만대의 판매량은 매우 높은 목표로 보인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오토모티브뉴스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10년 안에 2000만대의 전기차를 만든다는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세계에는 20억대의 자동차와 트럭이 활발하게 운행 중이다. 연간 2천만대 규모는 그 숫자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전 세계에 16개의 자동차를 제조 및 자동차용 부품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 기가팩토리 베를린에서의 모델 Y를 인도했다. 독일 내 신설된 생산시설은 2025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생산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약 5만4000대, 2023년 28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