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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증가세...캠핑템 ‘고화질 4K 빔프로젝터' 인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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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9 13:12:10

    컨슈머인사이트가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지난 5년(2017년~2021년) 여행 소비자가 이용한 숙소 종류를 살펴봤다.

    ▲ 2017~2021 국내여행 숙박시설 이용 추이©컨슈머인사이트

    1위를 차지한 호텔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잠시 주춤하면서도 1위 자리를 지키더니 지난해에는 29.7%로 전년 대비 6.2%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호텔은 위생을 중시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코로나 시대 여행 트렌드가 더해지며 상승했다.

    눈여겨볼 것은 캠핑·야영이다. 점유율(5.8%, 7위)이 높지 않지만 최근 2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코로나 이전 점유율 3% 초반에서 지난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해 한적한 자연에서 여가를 즐기는 ‘캠핑족’과 ‘차박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 인구는 700만 명에 달하고, 시장규모는 4조 원에 이른다. 2020년 캠핑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90.1% 늘어났으며 캠핑 이용자 수는 34.0%, 등록 캠핑장 수는 5.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캠핑이나 차박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뷰소닉 X10-4K 빔프로젝터

    캠핑이 뜨면서 관련 제품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며 대형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도 그 중 하나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전문기업 뷰소닉(ViewSonic) 프로젝터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이 뜨면서 빔프로젝터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화질에 대해 민감한 소비자도 많아 4K UHD 빔프로젝터 'X10-4K'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캠핑장에서 뷰소닉 X10-4K를 사용했다

    뷰소닉 X10-4K 모델은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고화질 프로젝터로 오픈마켓 기준 170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국내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거실이나 안방 등 소규모 장소에서도 대형화면을 볼 수 있다. 100인치는 1.77m, 120인치는 2.12m의 투사거리만 있으면 된다. 콤팩트한 크기로 가정은 물론 캠핑용 고화질 빔프로젝터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뷰소닉은 이달 말까지 X10-4K 구매자에 백화점 상품권 최대 20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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