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30 15:10:34
용재기념사업회 운영위원회는 제28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으며, 용재신진학술상에는 홍정완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와 조은애 동국대 국문학 박사, 용재공로상 수상자는 전인초 중국연변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재학술상은 문교부 장관과 연세대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박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한국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수여해 왔다.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학술상 수상자 오무라 마스오 교수는 1957년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도립대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1964년부터 모교인 와세다대 법학부에서 중국어를 가르쳤고, 1978년부터는 동 대학 어학교육연구소에서 조선어 교육을 담당했다. 당시 일본 대학은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연구가 전무하다시피 하던 시기로, 오무라 교수는 일본 대학 및 학계에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연구의 씨앗을 뿌렸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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