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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들, 지난해 코인거래소에 19조원 투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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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31 15:12:32

    - 전체 투자자의 절반 넘어...거래소 직원도 20∼30대 압도적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에 넣어둔 돈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에 넣어둔 돈은 19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가상화폐 모형 ©연합뉴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자금은 총 52조8155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층은 40대였다.

    40대 투자자의 보유 금액은 총 17조5394억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50대 투자자는 11조8860억원(22%), 60대 이상은 4조3440억원(8%)을 갖고 있었다.

    이 중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돈은 19조461억원(36%)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보유 잔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은 각각 4조2425억원, 14조836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 각각 3조6426억원, 10조6639억원 늘었다.

    이는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한 것이다.

    다만 원화 거래를 제공하는 5개 거래소만을 중심으로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이외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획득한 나머지 국내 25개 거래소의 보유 잔액까지 모두 합하면 최종 숫자는 커질 전망이다.

    30대 이하 청년층이 전체 투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올 초 기준으로 이들 5개 거래소의 회원 수를 연령별로 구분한 뒤 단순 합산해보면 20대 이하(246만2795명)와 30대(285만6738명) 투자자는 총 531만9533명으로, 전체 926만8698명 중 57.3%를 차지했다.

    거래소 직원들 나이도 20∼30대가 거래소마다 대부분 60%를 넘기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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