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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월드 클래스의 존재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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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04 12: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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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12MF PER 5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자 포인트로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세 사업 축을 기반으로 엔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하이브는 2분기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될 다양한 사업들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 위버스 2.0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이 런칭된다. 통합 플랫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두 플랫폼의 물리적인 통합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 연계될 것이며 ▲ 자체 신작 게임을 올해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유 IP를 활용한 캐주얼 모바일 장르의 게임으로 수익 모델의 확장, ▲ 두나무와 협업,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 등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 ▲ 5월 쏘스뮤직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3개 그룹의 데뷔 등이다.

    최 연구원은 "대면 콘서트와 팬미팅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리오프닝 시대에 본격 돌입하더라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공연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관련 수익 모델은 ▲ 오프라인 티켓 수익, ▲ 라이브 뷰잉(극장), ▲ 온라인 스트리밍, ▲ 굿즈, DVD 등으로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BTS를 필두로 소속 아티스트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이 정상화되면 공연 규모가 커지고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더 높은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작년 11월 BTS의 LA공연(4회)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의 물꼬를 텄는데, 3월 서울 공연(3회)을 개최(오프라인 4.5만명, 라이브뷰잉 140만명, 온라인 스트리밍 102만명(유료 구매 계정 최소 50만개 이상))했고, 4월 라스베가스 공연(4회)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븐틴은 3월 서울에서 오프라인 팬미팅(3일)을 개최했고, 5월 일본에서 2일간 대면 팬미팅 ‘하나비(HANABI)’를 연다"면서 "지난 실적발표에서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 모두 오프라인 공연 계획이 있다고 밝혔던 만큼 신보 발매와 함께 국내외 오프라인 공연이 속속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BTS 역시 추가 투어를 할 가능성이 크다. 22년 공연 매출은 3,72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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