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7 05:44:05
NH투자증권이 월덱스의 2022년 증설 효과 반영에 주목했다. 증권사는 월덱스 1분기 매출액 54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추정했다.
2021년 9월부터 4공단 5공장이 양산 시작하며 연매출 기준 CAPA 1,5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진단했다.
작년 말부터 신규 공장은 90% 이상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손세훈 연구원은 "2021년 말 기준 동사 고객사 비중은 국내 반도체 기업 약 45%, 해외 반도체 기업 약 55% 수준이다"면서 "2020년 국내 비중은 37%였으나 1년간 8%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외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으나 물량 조절하며 국내 반도체 업체에 우선 대응 중이다"면서 "동사는 국내외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애프터마켓 업체(동사 포함) 선호도 상승으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손 연구원은 "동사는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설 진행 중이다"면서 "’21년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하였고, 2개동 신축 진행. ’22년 4월 완공 예정이며 7월 양산 계획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규 증설로 인해 동사 연매출 기준 CAPA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고객사의 주문은 북미 반도체 업체 위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23년 증설 가능성도 있다"면서 " ’22년 연간 매출액은 하반기부터 가동될 신규 공장으로 인해 2021년 대비 27.1% 증가한 2,416억원, 영업이익은 감가상각과 인건비 상승 반영으로 인해 50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9.7배 수준으로 유사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다"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