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 추천, 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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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15 15:08:03

    2in1 노트북 중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은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다. 2in1 중 가장 뛰어난 제품군이었던 갤럭시북 플렉스2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던 것이다.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성능도 어지간한 데스크톱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다. 그러면서 필기감도 2in1 노트북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했다. 삼성 노트북인 만큼 갤럭시 계열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도 잘 됐다.

    ▲ 삼성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 엔씨디지텍

    그런 갤럭시북 프로360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성능에 중점을 둔 P코어와 전력 효율성에 중점을 둔 E코어로 구성된다. 두 코어를 모두 활용 시 성능이 아주 높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는 체급 차이가 많이 난다. 새로운 CPU와 함께 돌아온 초경량 2in1 노트북은 어느 정도의 성능일까?

    ■ 1.41kg 무게에 너무 많은 걸 담았다

    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360. 리뷰에 쓰인 제품은 NT950QEW-A51A로 15.6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i5-1240P 프로세서, 16GB LPDDR5 메모리(온보드 16GB), 256GB NVMe SSD 등으로 구성됐다. USB Type-C x2, 썬더볼트 4 x1, MicroSD 멀티미디어 카드리더,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x1 구성이다.

    ▲ 코어 i5-1240P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특징은 리얼 S펜과 360도 회전 힌지의 2in1 모드, 컬러 볼륨 120%에 시력보호 기술이 탑재된 AMOLED 디스플레이, 갤럭시 기기 간 높은 연결성의 갤럭시 에코시스템 등이다.

    ▲ 넷플릭스 콘텐츠를 재생했다

    디스플레이는 베젤이 얇아 몰입이 잘 된다. 거기에 Super AMOLED라 색재현율이 굉장히 높았다. DCI-P3 기준 120%다. 거기에 응답속도 및 명암비도 매우 높다. 게임 및 영상 콘텐츠 감상용으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크기 및 두께는 354.85x227.97x11.9mm로 전작과 같이 아주 얇다. 무게는 1.41kg에 불과하다. 전작이 1.39kg였는데 0.02kg이 늘어났다. 그런데 그 정도의 무게 상승으로 많은 것을 얻어냈다. 후술하겠지만 성능이 초경량 노트북으로 보기에는 크게 놀랄 정로 향상됐다.

    단자 구성은 USB Type-C x2, 썬더볼트 4 x1, MicroSD 멀티미디어 카드리더,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x1 구성이다. Type-C 포트만 제공돼 당황할 수 있는데, 본체 박스 내부에 무선 마우스, Type-C to HDMI, Type-C to Type-A 컨버터가 동봉된다. 덕분에 얇은 두께로 기존 노트북과 별반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노트북 파우치나 무선 마우스 등 패키지 구성품도 다양하다

    확장성은 어떨까? 노트북 내부에는 SSD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거기에 SSD 슬롯이 한 개 더 제공된다. 즉 SSD로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은 Wi-Fi 6E를 사용할 수 있다. 6GHz 대역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응답 속도가 빨라 게임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실사용 시에는 어떨까? 2in1 모드로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다. 문서 작업이 필요할 때는 노트북, 영상 감상 용도로는 스탠드 모드, 좁은 공간에서 영상을 볼 때는 텐트 모드 등이다.

    ▲ 키보드를 완전히 접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세로모드로 문서나 기사를 한눈에 보기에 좋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쓸모가 많았던 건 동봉된 S펜을 사용한 태블릿 모드였다. S펜의 필기감은 기존 2in1 노트북에 탑재된 펜보다는 한 수 위에 있다. 필압 조절부터 그립감까지 모든 것이 최상위 수준이다. 덕분에 생산성이 요구되는 작업 및 필기 등을 활용해야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된다.

    참고로 키보드는 누구나 적응할 수 있는 무난한 타건감을 지니고 있고, 배열이 한국식 키보드에 최적화돼 오타가 덜 난다.

    성능은 어떨까? 전작에 탑재됐던 11세대 타이거레이크 코어 i5-1135G7에서 12세대 엘더레이크 코어 i5-1240P로 변경됐다. CPU 코어 수가 4코어에서 12코어로 크게 늘어난 것이 장점이며, 멀티 스레드가 필요한 작업 구동 시 성능도 이에 비례한다.

    참고로 코어 i5-1135G7은 4코어 8스레드, 2.4GHz to 4.2GHz, L3캐시 8MB 구성이다. 반면 이번 코어 i5-1240P는 P코어 4개(스레드 8개)에 E코어 8개(스레드 8개)로 12코어 16스레드, 1.7GHz to 4.4GHz, L3 캐시 12MB 구성이다. 이 코어 i5-1240P는 정말로 대단한 성능을 갖고 있다. CPU-Z 결과만 놓고 보면 코어 i9-9900KF에 근접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코어 i7-7700K와 비교됐던 코어 i5-1135G7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능 향상이다.

    ■ 삼성전자 노트북의 편리함

    삼성전자 노트북은 누구나 쓰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 세팅 등의 앱으로 연결, 소리, 디스플레이, 유용한 기능, 배터리 및 성능, 키보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거기에 갤럭시 디바이스와 연계가 잘 되어 있다. 삼성 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 것에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 TV Plus로 TV처럼 다양한 채널을 감상할 수 있다.

     

    ▲ 삼성 TV Plus 앱을 실행했다

    ■ 12세대 인텔 코어 i5 저전력 프로세서의 무서운 성능

    NT950QEW-A51A의 성능을 확인해 보자.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노트북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인텔 코어 i5-1240P 프로세서, 16GB LPDDR5 메모리(온보드 16GB), 256GB NVMe SSD로 구성된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Iris Xe 그래픽스로 전작과 같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CPU-Z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 스레드 성능이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최강자였던 코어 i9-9900KF의 멀티 스레드 점수에 근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어 i5-1240P가 저전력 프로세서임에도 놀랄 만한 성능을 보여준 것이다.

    이어 CPU에 풀로드를 걸고 온도 및 클럭을 확인했다. CPU는 94도까지 올랐다 79도 정도에서 안정화된다. P코어, E코어는 대략 2.5GHz, 2.4GHz 정도로 확인된다.

    PC마크 10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비디오 재생 속도, 웹 브라우징 속, 사진 편집 및 영상 편집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 PC마크 10 테스트 상세 결과

    문서 생산력은 프로세서와 NVMe SSD 덕분에 빠르다. 특히 테스트 결과 PCIe 4.0 SSD가 탑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문서를 열거나 복사하는 등의 작업은 순식간에 끝낸다. 디지털 생산성도 높다. 사진 편집 시 쾌적하다.

    ▲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노트북은 DDR5 16GB 5200MHz 메모리와 NVMe 256GB SSD가 탑재됐다

    ▲ 3DMARK 스토리지 벤치마크 점수. 게임 실행 속도 및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다

    3D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블렌더 벤치마크를 실행했다. 점수만 놓고 보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극적인 성능 향상이다. 참고로 코어 i7-1195G7에 DDR4 16GB 시스템 기준으로 몬스터 점수가 44.728549점이다. 그런데 코어 i5-1240P로는 65.775757점으로 확인됐으니 크게 성능이 향상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어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실행했다. 그래픽 점수는 4,461점이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성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FHD 환경에서 옵션 타협 후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의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 효월의 종언 벤치마크(1920x1080 해상도, 스탠다드 랩톱 옵션)로 확인해 보니 ‘상당히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 정도면 온라인 게임도 그럭저럭 즐길 수 있다.

    ▲ 온라인 게임에 적합하다

    ▲ 온라인 게임도 옵션 타협 후 즐길 수 있다

    ▲ 리그오브레전드는 FHD 보통 옵션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오버워치는 FHD 낮음 옵션에서 평균 100.65프레임, 최소 76프레임으로 확인된다. FHD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 지속 능력은 어떨까? 배터리 절약모드로 설정 후 82% 남은 상황에서 남은 시간을 확인해 봤다. 남은 시간은 12시간 52분으로 확인된다. 여기에 PD충전도 지원되니 야외에서도 배터리에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다. 이외에도 무선랜 속도도 Wi-Fi 6E라 빠른 편이다.

    ▲ 외부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 Wi-Fi 6를 지원해 무선랜 속도도 빠르다

    ■ 엄청난 성능 향상을 이뤄낸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는 기존 초경량 노트북과 비교해 엄청난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저전력 코어 i5 프로세서인데도 코어 i9-9900KF와 비교해 볼 수 있을 만한 성능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지속 능력도 뛰어나고, 온라인 게임도 잘 되며 무게도 아주 가볍다.

    ▲ 삼성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엔씨디지텍

    단 두께가 얇은 만큼 Type-A 포트 정도가 아쉬운데, 이는 노트북 패키지에 동봉된 컨버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믿고 쓸 수 있는 국내산 2in1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삼성 갤럭시북2 프로360 NT950QEW-A51A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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