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6 10:51:15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 8주년을 맞아 새벽에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용섭 후보는 팽목항 방문 후 SNS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다시, 4월16일이다.? 밤새 뒤척이다가 이른 새벽 팽목항으로 향했다”며 “8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여전히 가슴 먹먹하다. 어른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웠고 미안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별이 된 아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은 안전합니까?라고 묻는다“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 크고 작언 안전사고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용섭 후보는 “사회 곳곳에 만연해있는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람 중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안전이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고, 문화가 될 때까지 세월호가 남긴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안전 광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용섭 후보는 “시민 개개인과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온전히 지켜낼 때 ‘더 크고 더 강한, 사람의 나라 광주’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무엇보다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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