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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 워치, 핏... 삼성 이번엔 스마트렌즈 출시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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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19 14:06:48

    ▲ <삼성전자가 2019년 7월 미 특허청에 증강현실(AR)콘택트렌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 출처: 삼성, 샘모바일>

    갤럭시버즈와 워치, 갤럭시핏 등 삼성은 지금까지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들을 내놨다.

    이런 삼성이 새롭게 준비하는 웨어러블 장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마트렌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4월 18일, 삼성이 곧 증강현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렌즈를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렌즈는 일반 렌즈와 동일하게 눈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텍트렌즈다.

    구글 글래스를 위시로 출시됐던 스마트 글래스들이 카메라 도촬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이며 주춤하는 사이에 새로운 대안으로 나온 스마트렌즈는 이를 사용해 스마트폰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동영상을 볼 수 있고, 눈 앞에 보이는 사물의 정보를 표현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을 비롯한 기존 스마트기기용 웨어러블 시장이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밴드 일색으로 구성된 상황인데, 스마트렌즈는 이러한 기존 구도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비전은 스마트 콘택트 렌즈 시장이 "곧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 콘택트 렌즈 시장이 활성화 되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일단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그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스마트렌즈 시장은 소니와 구글, 스위스 의료기기 회사인 센시메드(Sensimed AG) 등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 또한 기어 블링크(Gear Blink)라는 상표를 취득하며 스마트렌즈 출시 준비를 진행중이다.

    삼성은 50년 넘게 다양한 광학 관련 스마트 기술을 연구해왔다. 그런 삼성의 노하우가 이번 스마트렌즈에서 큰 시너지를 제공할 것인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몰린다.


    <삼성전자가 2019년 7월 미 특허청에 증강현실(AR)콘택트렌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 출처: 삼성, 샘모바일>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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