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수요자들 사이 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택지지구는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생활 편의성이 높고 원도심과 비교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이처럼 택지지구는 신도심의 주거 인프라와 최신식 특화설계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높은 택지지구 새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는 평균 809.08대 1이라는 전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거두어 업계의 화제가 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인근 타 단지들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로또 단지’로 주목받았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전남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분양한 총 5개의 단지가 모두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오룡지구는 전남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남악신도시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데다 이미 조성을 마친 남악지구, 옥암지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 1월 오룡지구에 공급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39블록·40블록)’는 각각 11.94대 1, 19.37대 1의 경쟁률로 무안군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러한 가운데, 4월 시티건설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악신도시는 지난 2005년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행정타운으로 거듭난 데에 이어 각종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 상업지구(예정)  앞, 오룡지구 중심 입지를 선점한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은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남악·옥암지구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은 인근에 초, 중, 고가 모두 개교할 예정이며, 교육특화시설인 `아카데미 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남창천, 영산강, 수변공원(예정), 망모산 등 자연환경을 갖췄다.

교통망을 보면 KTX와 SRT가 지나는 목포역과 목포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남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를 통해 인근 북부, 동부지역 및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악로를 통해 목포 원도심과 대불산단 이동이 수월하다.

한편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은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남악신도시 오룡택지지구 36BL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534가구 규모다. 모든 타입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일원에 마련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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