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8 12:19:57
공직 초년생 조직문화 적응 돕고 세대 간 소통 확대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을 멘티(Mentee)와 멘토(Mento)로 이어주는 결연식을 열었다.
신규 공무원 82명과 선배 공무원 70명은 앞으로 6개월 동안 공직생활 고충 상담과 보고서 작성 등 업무처리 요령을 공유하고, 사무실 바깥에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광주시는 특히 조직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시하고 개성이 강한 엠지(MZ) 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올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임용 1년 미만인 신규 공무원 중 희망하는 공무원이 멘티로 참여하고, 실국에서 추천한 선배 공무원 중 멘티가 희망하는 직렬, 부서 등에 맞춰 멘토를 선정했다. 결연은 1대 1, 1대 다수, 다수 대 다수 등 멘티로 참여하는 신규 공무원들의 선호를 반영해 연결했다.
이날 문영훈 광주시장 권한대행은 “선배 공직자들은 후배들이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느끼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규 공직자들도 겸손한 자세로 선배 공무원들의 좋은 점을 배우기 바란다”며 “선배들도 후배들에게서 신선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로 삼는 등 서로 도움이 되는 멘토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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