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5 17:17:34
반도체 업체 미국 AMD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에 대해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가 5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익성 높은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호조의 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나온 전망이다.
AMD는 4~6월 매출액을 약 65억 달러(약 8조 2,322억원)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의 예상 평균은 60억 3000만 달러였다. AMD의 전망에는 1분기 인수가 완료된 자일링스의 실적까지 포함된다. AMD의 2022년 매출은 2019년 대비 거의 4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인텔에 이어 컴퓨터 반도체 업체 부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AMD의 1분기 매출은 59억 달러, 영업이익 9억5100만 달러로 2분기 이를 상회하게 된다. AMD CEO인 리사 수 박사는 “1분기는 AMD를 확장시키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면서 “자일링스의 사업이 추가되는 등 우리가 선도하는 제품의 수요가 점차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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