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7 07:01:44
수도권에서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단지를 선택하고 싶다면 GTX 등 철도노선에 눈길을 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실제로 지하철이나 철도가 뚫리면 서울 등 주변도시로 빠르게 갈 수 있어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뛴다는 조사결과들이 있다.
일례로 KB부동산 리브온이 GTX 개통 수혜를 누리는 지역의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동두천(39.3%) ▲의정부(36.5%) ▲수원(33.0%) ▲고양(32.2%) ▲화성(31.8%) ▲남양주(31.7%) ▲양주(29.9%) ▲부천(29.4%) 등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도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29.3%)을 웃돌았다.
작년 5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 연장선 개통 수혜를 본 ‘석남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10월엔 5억27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웠다. 1년 전보다 1억4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작년 3월 5호선 하남연장선이 뚫려 역세권으로 바뀐 ‘덕풍 삼부르네상스’ 전용 84㎡는 9월엔 13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초 대비 3억원가량 급등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같은 호재는 추진 소식만 들려도 상승을 촉진시키는 만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철도 개통을 앞둔 지역 내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에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공급한다. 아파트 483가구(전용면적 84㎡)와 지하 2층~지상 17층 1개동 오피스텔 64실(전용면적 39㎡)을 합쳐 총 547가구다.
아울러 금강주택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신설역(예정) 주변에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이 추진된다. 이를통해 문화·상업·업무시설이 어우러진 중심상업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이 맞은 편에 위치한다.
한편 금강주택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의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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