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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내가 쓸모가 있는 한 테슬라에 남을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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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1 09:49: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현지시간) 모친과 함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에 참석하고 있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주최하는 자금모금 패션 행사다. ©연합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에 대해 우려하는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필요하다면 회사에 계속 머물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에 얼마나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하느냐라는 트윗에 대해서 답변한 것이다.

    그는 최근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85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고, 또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릴 계획까지 추진 중이다.

    이런 머스크의 행동들이 테슬라 주주들을 불안하게 만든 요인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테슬라, 스페이스X,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다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 중이다.

    머스크는 이전에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계열사들이 서로 다른 목표와 주주 구성을 보유 중이므로  “한 우산 아래 결합하는데 따른 메리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2월 트위터를 통해서 “테슬라를 떠나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은 어떨지 생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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