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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데이터 기반 광고 전문가 김태훈 상무 광고사업단장 선임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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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5 17:50:30

    ▲ 김태훈 광고사업단장©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초개인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광고∙커머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의 광고사업 조직을 CEO 직속의 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자사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업무를 일원화하는 역량을 축적할 뿐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다.

    황현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콘텐츠·데이터·광고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 전무)와 데이터 분야 전문가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 등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이달 13일에는 광고사업단장으로 15년 이상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태훈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이 사업 분야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태훈 상무는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을 거쳐 SK텔레콤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과 신규 커머스 사업 ‘T-Deal(티딜)’을 주도한 T-Deal TF장을 역임했으며, LG그룹으로 옮긴 뒤에는 LG경영연구원에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을 담당했다.

    신임 단장을 선임한 광고사업단은 올해 ▲신규 광고상품 발굴 ▲맞춤형 광고 확대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개편을 추진한다. 통신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수익화와 커머스 사업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광고사업단은 U+골프∙프로야구∙아이돌Live 등 자사 주력 모바일 서비스에서 신규 광고상품을 발굴하고 수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은 “초개인화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IPTV, 모바일 웹∙앱, 푸시 광고 메세지 등 다양한 이종간 매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통신 3사 중 유일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광고주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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