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16 16:05:41
경기 시흥 장현지구 분양시장이 신설 철도 소식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속·급행철도는 서울은 물론 지역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려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착공은 물론 개통이 가까워올수록 부동산 시장의 인기는 더해진다고 판단한다.
대표적 사례는 강남과 수지~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현대홈타운 1차(전용 84㎡)’ 가격 추이를 보면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7800만원→4억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는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송도역 역세권에 위치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전용면적 84㎡ 타입은 작년 말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3억원 가량 급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장현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중 롯데건설은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흥시청역 루미니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추가 개통 시 ‘트리플 환승 역세권’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노선 개통 시 서울 여의도와 마곡, 성남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예정)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흥시청역 인근에는 버스터미널, 주차장, 상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환승센터로 조성을 앞둬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시흥시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도서관, 체육공원,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행정타운(2021~2027년) 구축을 앞뒀다. 시흥시청역 루미니 앞에는 장현천이 흐르고 천을 따라 각종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다.
한편 시흥시청역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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