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우버, 테슬라 · 폴스타 전기차로 제공되는 차량 공유 서비스 선보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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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7 09:19:15

    ▲우버로고  ©연합뉴스

    우버가 새로운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 컴포트 일렉트릭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두바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테슬라, 폴스타의 전기차로 서비스된다.

    이번 서비스 발표는 우버가 지난해 허츠와 제휴를 맺고 “2023년까지 우버 운전자들이 최대 5만 대 규모의 테슬라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볼보 계열사 폴스타도 허츠와 향후 5년간 6만5000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우버 측은 성명을 통해서 “이번 서비스 출시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로 우리는 계속해서 전기차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 자사 플랫폼에 전기차 비용 계산기와 전기차 충전기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 등을 추가했다.

    우버는 2022년 1분기 탑승자와 음식 배송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익은 올리지 못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가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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