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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둔화...원·달러 환율, 9.1원 내린 1,275원 마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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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7 19:19:08

    상하이 봉쇄 해제 기대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음주 이후 상하이 봉쇄 해제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 17일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로 하락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거래 중인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내린 달러당 1,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1원 내린 1,280.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1270원대에서 등락했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8%대까지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가 104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이 반영됐다.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봉쇄를 완화하겠다는 소식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봉쇄를 풀고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완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 인상 예정에 따른 유로화가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 강세가 둔화하며 이날 아시아 각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3.86포인트(0.92%) 오른 2,620.44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시사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와 관련해 "앞으로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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