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19 13:49:29
뒷좌석 탑승자인 C 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로 추가 수사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조수석 탑승자를 숨지게 한 20대(여)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음주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입구에서 명지 방면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조수석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충격으로 전복돼 불이 났다. 차량에는 지인 관계인 20대 남녀 3명이 술에 취한 채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뒷좌석 탑승자 C씨는 중상을 입었고, B 씨는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A 씨와 뒷좌석 탑승자인 여성 C 씨는 사고 직후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뒷좌석 탑승자인 C 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로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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