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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장진 교수, 잔 라크만상 수상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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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3 20:58:13

    ▲2022.05.23-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장진 교수, 잔 라크만상 수상 [사진 설명]= 박막트랜지스터 발전에 다수 기여한 장진 고황명예교수 모습.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본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장진 고황명예교수가 박막트랜지스터(TFT)-디스플레이(Display)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잔 라크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장진 교수는 “오랜 세월 논문과 제자 양성에 힘쓴 과거를 인정받아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장진 교수는 박막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플렉시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제품과 고성능 평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며 연구 탁월성을 입증했다. 장진 교수는 “연구 외에도 박막트랜지스터 국제 학술대회 창립 및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활발히 펼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진 교수는 공을 학생에게 돌렸다. 장진 교수는 “운이 좋게도 많은 학생이 연구실에 들어왔다. 학생마다 다른 연구 주제를 제시해줘야 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 주제를 고민했다. 새롭고 창조적인 주제를 찾기 위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고, 세월이 흘러 노하우가 쌓이며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라고 밝혔다.

    장진 교수는 지난 2017년 호암상 수상 이후 이뤄진 특별강연에서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장진 교수는 “전 세계와 경쟁해 이길 수 있는 연구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 2000년대 중반 호황이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을 LCD가 대체하고 LCD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해 연구에 집중했고, 그 판단은 주효했다. 과거와 같이 정확한 예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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