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29 09:01:13
유진투자증권이 삼강엠엔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국내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이외에도 LNG FPSO 모듈, 국내외 정유/화학 프로젝트 설비 등의 발주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점과 50만평의 신야드는 건설을 시작하기도 전에 야드 확보에 대한 선예약 논의가 있을 정도의 반응에 주목했다.
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완화되기 전까지, 삼강엠앤티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기초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의 해상풍력은 내년부터 설치가 시작된다"면서 "북동부 해안주들에만 30GW 가 2030 년까지 설치되는 것이 주별로 입법화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남동부 해안과 캘리포니아도 연방정부가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구역의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해상풍력은 투자세액 공제라는 보조금이 확보되어 있어서 단지별로 전력 구매계약만 완료하면 설치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최근에 메사추세츠 연안에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쉘이 투자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삼강엠앤티에게 하부구조물 공급 견적서를 보냈다.
이 단지는 1단계 1.2GW가 2025년, 추가 1.2GW가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1 단계 전력 구매계약이 완료된 후 하부구조물 공급업체를 찾는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미국에는 해상풍력 인프라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부구조물은 당분간은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거리상 유럽업체들로부터 공급을 받는 것이 정상이나, 공급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운송비 부담을 고려하고도 동사에게 의뢰를 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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