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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준석 성 상납, 증거인멸 진실 밝혀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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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8 17:53:52

    ▲ 개표상황실에서 이야기 나누는 이준석 대표, 박대출 의원과 정진석 의원.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이준석 당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 국민께 소상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것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규명과 징계가 국민의힘의 혁신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는 말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명예를 실추시켰다'라는 의견과 '증거도 없이 어떻게 징계하느냐'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니 시간 끌기로 진실을 묻으려는 것인가"라며 "이 대표는 '비위가 없는데 웬 징계냐'며 셀프 결론을 내리고 있으니, 촌극도 이런 촌극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당 당대표에게 일고 있는 성 상납 의혹에 대해 언제까지 수수방관할 것인가. 자신들의 성비위에는 관대한 것이 국민의힘이 성범죄를 대하는 자세라면 한심함을 넘어 참담하다. 더 이상 시간 끌기는 안 된다"며 "아울러 수사당국에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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