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5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3만2165대였으며, 그중 수출용은 2만2340대였다고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데이터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4월 전체 판매량이 1,152대에 불과했던 것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4월 수출용 판매량은 0대였다.

CPCA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5월 생산량은 3만3544대로 4월 대비 212% 증가했다.

상하이 전역의 코로나19 대책에 의한 락다운으로 테슬라 공장은 3월 말부터 22일간 조업이 중단됐다. 지난 4월 19일 조업이 재개되었고, 수출은 5월 11일부터 재개됐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5월 판매량은 11만4183대, 리오토는 1만1496대, 샤오펑자동차는 1만125대였다. CPCA에 따르면 5월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13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다.

CPCA 사무국장은 6월 판매가 전년 대비 10~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락다운 기간 중 누적 된 수요가 매출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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