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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집권시절 우리 당 보복수사 많아"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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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5 13:28:11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집권시절에 우리 당 인사 보복 수사를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수사를 보복 수사 프레임을 씌워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 원내대표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속영장 신청과 박상혁 의원 수사 개시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간단히 얘기했는데 우상호 (위원장)에게 되묻고 싶다"며 "그러면 문재인 정부 초반 5년간 적폐 청산 수사도 정치보복이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리고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사표 제출 강요로 이미 대법원까지 (실형이) 확정됐다"며 "대법관 누가 구성했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부분 임명한 사람들이다. 대법원에서 블랙리스트 확정됐는데 산업부도 동일한 부분"이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와 관련돼서 사직을 강요하는데 역할을 했던 분은 당연히 수사 대상이 돼야 하고 증거가 있으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며 "마치 정권이 바뀌어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 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우길 것이냐"고도 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에서 수사해서 기소한 환경부 장관에 대한 수사도 정치보복으로 우길 건지, 그리고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일어난 소위 지난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도 정치보복으로 인정하는 건지. 그것도 인정한다면 우상호 (위원장) 주장에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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