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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최대 772만원 인상…리튬 등 원자재 폭등 영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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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7 10:52:12

    ▲ 테슬라 전기차 모델Y ©베타뉴스

    테슬라가 전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실시, 판매가가 최대 6,000달러(약 772만원) 인상됐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일렉트렉을 인용 보도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품귀에 따른 비용 상승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자동차와 배터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부터 리튬 등의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반도체 등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최소 세 번째. 일렉트렉에 따르면 롱레인지 모델3는 2,500달러(약 322만원) 인상된 5만7990달러(약 7472만원)를, 롱레인지 모델X 듀얼모터 AWD(전륜구동)는 6,000달러 인상돼 12만990달러(약 1억5589만원)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전직원에게 "테슬라가 지난 3개월 간 어려운 국면을 잘 극복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중요한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수개월 간 록다운(도시 봉쇄)되어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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