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24 09:32:39
최근 고층 아파트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는 통상 30층 이상을 일컫는다. 규모가 높은 만큼 오랜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브랜드나 상품성이 보장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렇게 고층으로 설계된 아파트는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고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만큼 상징성이 높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까닭에 고층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공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최고 35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로 눈길을 끌며 1순위 청약에서 무려 3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 아파트 역할도 맡고 있다. 일례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전용 84㎡는 지난해 1월 4억5,000만원(35층)에 거래됐지만, 같은 해 11월 6억1,500만원(35층)에 손바뀜 됐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무려 1억6,5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최고 32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오는 7월 공급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 93~135㎡, 총 997가구 규모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최고 32층 높이로, 26만㎡에 달하는 원주중앙근린공원2구역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도심과 공원을 내려다보는 조망권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입지여건을 보면 단지가 들어서는 무실동은 ‘원주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준비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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