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XX제약 홈페이지 회사소개용 명함에 일반인 전화번호 사용돼 피해 발생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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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7 16:07:11

    ▲2022.06.27-XX제약 홈페이지 회사소개용 명함에 일반인 전화번호 사용돼 피해 발생 [사진]=특정기업 홍보용 명함 디자인에 기업과 무관한 사람의 전화번호가 사용된 모습.©베타뉴스

    XX제약 홈페이지 회사소개 CI란에 회사 홍보를 위해 올려놓은 예제 명함 디자인으로 특정 번호가 사용돼 해당 번호를 사용하던 일반인이 제약회사 측 관련 전화를 지속적으로 받아 피해를 겪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번호를 사용한 A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지난 5년간 동일한 전화번호를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A 씨는 XX제약 측에 XX제약과 아무 상관이 없는 자신의 번호를 회사 홍보용 명함 예제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 문의했으나 XX 제약 측은 잘못을 인정한 반면에 경위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는 것이다.

    처음 A 씨는 00(공공)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에 대해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A 씨는 직업 특성상 모르는 전화번호도 받아야 하기에 지난 약 10여 일간 관련 없는 전화들을 받아야 하는 고충을 겼었다고 한다.

    현재 XX제약 홈페이지 CI란 명함 디자인에는 홍길동이라는 이름의 한글판과 영문판 명함 예제에 각각 010-, 82-10으로 뒷번호를 비워둔 상태다.

    민변 소속 김상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전화번호 외에 이름이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의 기타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본지는 6월 27일 오후 2시께에 경남제약 소비자 상담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담당자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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