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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거래일 만 ‘순매수’…코스피 2,400선 회복·환율 1,286.5원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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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7 17:37:03

    ▲코스피가 종가기준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KB국민은행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00선을 상회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1일(2,408.93)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26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6억원, 2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최근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도 이날 10원 이상 급락하며 1,280원 초반까지 내려갔다. 이에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였던 수급 악화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7원 내린 달러당 1,286.5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삼성SDI(3.45%) 등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5.78%)와 기아(4.39%)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네이버(0.61%)와 카카오(0.42%)도 소폭 오르면서 시총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01%)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20.30포인트(2.71%) 급등한 770.60에 마감하며 이달 21일(778.30) 이후 4거래일 만에  7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5160억원, 6조5688억원이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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