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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역머니무브, 은행에 돈 몰린다…고금리 예·적금 속속 선보여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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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7 19:35:43

    증시 침체에 예금으로 돈 몰려 대형-저축은행 줄줄이 상품 출시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시중 은행의 예·적금 이자 경쟁이 치열하다. 고금리 예·적금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주식 등에 쏠렸던 뭉칫돈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역 머니무브'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 금리 상승기를 맞아 예·적금 상품에 자금이 몰리며 은행권 특판 상품이 금융 소비자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의 한 시중은행 앞에 붙은 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의 모습 ©연합뉴스

    케이뱅크는 지난 17일부터 10만좌 한정으로 판매한 연 5.0% 금리의 '코드K 자유적금'이 10일 만에 판매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일에도 '코드K 자유적금'에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틀만에 10만좌가 개설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부터 2조원 한도로 연 최고 3.20%의 이자를 주는 '2022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신한 쏠만해 적금'을 출시했다. 30만좌 한도로 신한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혹은 올해 첫 접속, 마케팅 동의 등의 조건을 갖춰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고 연 5.0% 금리가 제공된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79곳이 판매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3.04%에 이른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개월여 만에 0.67%포인트 상승했다.

    예·적금 상품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권 수신금리는 잇달아 오르는 반면 주식 등 자산시장은 침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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