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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에 박준배·이수민 기자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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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9 21:13:56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부상자회·유족회·공로자회)는 29일 광주시 서구소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 박준배·이수민 기자에게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여했다. ©5.18공법단체

    5.18 정신적 손해배상 기획보도..."법·제도 마련될 때까지 보도"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해온 언론인들이 5월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부상자회·유족회·공로자회)는 29일 광주시 서구소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 박준배·이수민 기자에게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여했다.

    박준배, 이수민기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연속 기획보도 '5.18 정신적 손해배상'을 통해 40여 년간 치유하지 못한 민주유공자들의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했다.

    여기에 두 기자는 지워지지 않는 정신적 고통과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민주유공자를 만나 8개월간에 걸쳐 정신적 손해 배상의 필요성을 담은 기획기사 4건, 5.18피해자 인터뷰 26건 등 30건을 보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목되지 않았던 '정신적 손해 배상'에 대한 필요성을 세상에 알린데 이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과 폄훼,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황일봉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은 “'5.18 정신적 손해배상' 기획보도는 그동안 외면 받아온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과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민주유공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위안, 자긍심을 심어주었기에 4200여명 유공자들의 마음을 담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일 박준배, 이수민 기자는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면서 "5.18민주유공자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정신적 손해배상 등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계속 보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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