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5월 생산·투자 불안한 반등...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회복세 지속 ‘미지수’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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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30 14:25:29

    생산 0.8%↑·투자 13.0%↑...소비는 0.1% 줄어 석 달째 감소세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반등했으나 소비는 3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2년 2개월만에 '트리플 감소'를 보인 지난 4월 보다는 지표가 회복됐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 5월 국내의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반등했으나 소비는 석 달째 감소했다. ©연합뉴스

    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3월(1.6%) 늘었다가 4월(-0.9%) 꺾였으나 5월에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이 1.1% 늘어 전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은 0.1%, 건설투자는 5.9% 각각 증가했다. 기계장비(6.2%), 의약품(4.8%), 자동차(1.8%) 등의 생산이 늘어난 반면 전자부품 생산은 13.8% 줄었다.

    설비투자는 2~4월 이어진 감소세를 끊고 13.0%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소비는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5월 119.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1% 줄었다.

    소비는 3월(-0.7%), 4월(-0.2%)에 이어 5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수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1포인트(p) 올라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 앞으로도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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