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가 6월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클린테크니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스웨덴모빌리티협회 자료를 인용했으며, 테슬라 모델 Y는 6월 1876대가 판매해, 2위 폭스바겐 ID.4(759대), 3위 기아 니로(703대)의 판매량을 압도했다.

폴스타2는 지난달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밀렸으며, 볼보 XC40은 5위에서 25위로 하락했다.

2022년 6월 스웨덴의 전기차 비중은 전년 49.4%에서 55.1%로 높아졌다. 완전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31% 이상 성장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점유율은 약간 줄었다.

6월 판매된 전기차 중 완전전기차는 31.6%,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3.5%였다. 지난해 6월 각각 24.1%, 25.3%였던 것과 차이가 컸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지난 2년간 보합세를 보인 반면, 완전전기차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은 완전전기차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중이다.

테슬라는 6월 인도분을 맞추기 위해서 상하이 공장에서 유럽으로 일부 차량을 배송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5월 중 간헐적인 생산 중단으로 인해 통상적인 공급량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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