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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 1주년 기념식 진행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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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4 10:24:25

    ▲2022.07.04-유한양행, 국산 폐암 신약 (렉라) 출시 1주년 기념식 진행 [사진]=렉라자 출시 1주년 기념식에서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영문제품명: 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임직원 대상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렉라자® 개발부터 출시까지의 과정과 출시 후 1년간 축적해온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글로벌 혁신 치료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의 출시 1주년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 렉라자®는 국산 신약 중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성공적인 출시 과정에는 많은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렉라자®는 급여 출시 1년 만에 80여 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해 처방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15년 7월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렉라자®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물질 최적화와 공정개발, 비임상·임상시험을 통해 렉라자 가치를 높여 2018년 11월에는 렉라자®를 글로벌제약회사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렉라자®는 2019년 10월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LASER201임상 1/2상 시험 결과를 공개해 폐암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주목받았다.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폐암 임상 결과 3건을 포스터 발표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현재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국가 임상 3상(LASER301)을 진행 중이며, 연말에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 공개가 예상된다. 또한, 렉라자®와 얀센의 완전 인간유래 EGFR-MET 표적 이중 특이적 항체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 글로벌 3상 임상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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