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4 13:32:15
교보증권이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벨류에이션은 PER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2022년 EPS 4,801원에 Target PER 6.4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Target PER 6.4배는 국내 동종기업 평균 PER 값인 7.1배에서 10% 할인했는데, 이는 코리아써키트의 2022년 예상 ROE는 24%로 동종기업 평균 ROE 27%보다 낮으나,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동종기업 대비 안정적인 점 등을 고려하여 소폭 할인했다고 밝혔다.
김민철 연구원은 FC-BGA 니치마켓에서 확보된 매출 성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동사가 생산하는 FC-BGA는 WiFi 및 셋톱박스 등 통신기기에 사용된다. 통신기기의 고밀도화, 고속화 및 여러 기능 통합화 등의 트렌드에 따라 반도체 및 기판의 성능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최근 2회에 걸쳐 FC-BGA 관련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 수주가 알려졌다. 2021년 2분기부터 일부 공급 중이며, 2022년과 2023년 각각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2022년에 약 2,500억원(별도기준) 규모의 유례없는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 질 것이다"면서 "그 결과 과거 비교적 저 부가가치인 PCB 부문(HDI 등)에 편중 되었던 매출비중이, 향후 고 부가가치인 반도체 부문(Substrates) 매출 비중 증가로 사업 구조 개편이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