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5 13:54:06
25개소 설치… 군민&등산객 안전 확보 기대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장성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태산 등산로 25개소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이다. 산악·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번호판에는 10자리의 문자·숫자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와 함께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면 해당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소방서(119)로 전송할 수 있다.
5일 장성군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관내 주요 등산로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5월 방장산, 병풍산 일대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27개소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망실 여부, 설치 위치 적합성, 표기 오류 등을 정비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