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6 08:28:22
하나증권이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16억원, 550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4~5월 누계 소주 물량은 YoY mid-single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심은주, 권우정 연구원은 "판가 인상 감안시 2분기 소주 매출액은 YoY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맥주는 3월 가수요 영향으로 4~5월 누계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한 것이다"고 판단했다.
6월 물량 성장 및 판가 인상 감안시 2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4%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광고판촉비는 3분기 대비 2분기 집행 규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매체 광고 집행 등으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진단하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화된 ‘화물 연대 파업’ 관련 일회성 비용 집행은 우려와 달리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했다.
심, 권 연구원은 하반기 총수요 회복에 주목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4,003억원, 2,231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들 연구원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을 감안해 연간 주류 총수요 전년도 동기 대비 4~5% 회복을 가정했다"면서 "연초 소주와 맥주 판가 인상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판관비 증가분을 감안 시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했지만 기대치 부합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이다"면서 "물론 총수요 회복 폭이 하나증권 예상치를 상회 한다면 실적 추정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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