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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브리핑] 전 군민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지원 등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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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7 14:27:27

    ▲ 고성군청 전경. © (사진제공=고성군)

    ◆ 1인당 25만 원 규모

    [고성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경남 고성군이 1인당 25만 원 규모의 전 군민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을 지원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이상근 군수 취임과 제9대 고성군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지원추진단을 구성했다.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지원추진단은 6명의 복지, 전산 등 각 분야의 직원이 참여해 사업 운영, 행정지원 등 군민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추석 전 군민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지급방식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군민지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의 안정과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옥수수재배 농가서 옥수수 수확 '한창'

    고성군의 옥수수재배 농가에서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370 농가가 110ha 밭에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총 2900여 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수확된 옥수수는 대부분 경매를 통해 전국 옥수수 애호가들에게 소비되는데 고성 옥수수는 찰기가 있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다만 대부분의 경매에서 농가가 받는 가격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많아, 고자미영농조합법인에서 이들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고자미영농조합법인은 고성읍 월평리의 옥수수 1만여 개를 경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삶은 후, 옥수수가 출하되지 않는 계절에 인터넷과 서울 농부의 시장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판매·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사업 결과를 참고해 내년부터는 3만 개를 계약 재배하는 등,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 고성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이중언어환경조성 프로그램 시행

    고성군가족센터가 6일부터 14일까지 결혼이민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환경조성프로그램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중언어환경조성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에게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 및 중요성을 알리며 가정에서 자녀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총 5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Daily 이중언어'라는 주제로 △우리집 이중언어 대화 지수 알기 △부모의 언어교육 역할 △플래시 카드를 활용한 연령 별 이중언어 활용법 △나만의 이중언어 그림책 만들기 등 이론 교육과 활동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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