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29 07:28:38
이스트라의 구글TV는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쿠카(Coocaa)’를 통해 선보이며 현재 43, 50, 55, 65, 75인치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15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며 예약 특가로 10% 할인, HDMI 2.1 케이블, 올인원 리모컨을 모델별로 증정한다.
리뷰를 통해 만나볼 국내 최초 구글TV, 쿠카 META 시리즈는 TV에 특화된 구글의 차세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TV로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많은 점이 달라지기에 기대해도 좋다.
■ TV에 특화된 전용OS ‘구글TV’
이스트라 쿠카 META에 적용된 구글 TV는 디자인부터 다듬었다. 기존 안드로이드TV가 마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옆으로 늘려 놓은 느낌이라면 새로워진 UI는 구글 TV만의 깔끔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기능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왜 구글이 안드로이드TV를 더욱 발전시키지 않고 구글TV를 출시 했는지 알 수 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TV가 앱의 활용성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구글TV는 로그인한 계정의 개인화된 정보를 AI를 통해 정밀 분석해 사용자가 가장 좋아할 만한 영상들이 타이틀로 자리잡고 있다. 구글의 이런 의도는 안드로이드TV가 유명 컨텐츠 위주로 앱 활용을 중심에 두었던 단순 스마트TV였다면 구글TV는 AI를 가미해 사용자 중심의 리얼 스마트TV로 가기 위한 변화의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변화로는 이전 안드로이드TV는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한 화면만 사용했지만 구글TV는 설정화면을 두 개로 보여주는 ‘듀얼 스크린 뷰’를 지원한다. 사용자 입장에서 친절하게 인터페이스가 바뀌었다.
AI를 통한 최적화 기능이 더해졌다. 유튜브가 사용자에게 맞춤형 동영상을 추천하는 것처럼 구글 TV가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한 구글TV는 콘텐츠를 클릭하면 주연 배우를 알 수 있고 어떤 작품에 출연했는지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유튜브 관련 카테고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더욱 콘텐츠를 풍부하게 즐기기에 좋다.
구글TV는 사용자의 입력이 없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대기 화면을 띄운다. 이전 안드로이드TV에서는 주로 자연을 촬영한 사진을 띄웠다. 하지만 구글TV는 자신이 원하는 개인적인 사진을 직접 띄울 수 있다. 설정을 하지 않으면 구글TV도 임의의 배경 화면이 뜨지만 가족 사진 등 원하는 대기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 어린이 보호 ‘키즈모드’ 지원
기존 안드로이드TV는 아이를 보호하는 ‘키즈모드’가 없었다. 아이가 TV를 켜고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를 막기 위해 ‘구글TV’는 시청시간이나 앱의 제한을 두는 키즈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덕분에 아이들 나이에 어울리는 콘텐츠만을 가이드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패밀리 링크’ 앱을 사용하면 아이가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얼마나 봤는지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TV와 달리 프로파일 계정을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계정, 게임을 하는 계정, 함께 쓰는 계정 등 구글TV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 이스트라 쿠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능
쿠카 ‘구글TV’는 전용 기능을 채택해 차별화했다. 먼저 주요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바로가기 메뉴’를 넣었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바와 비슷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외부입력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모아 빠른 실행 가능하다.
또한 이전 안드로이드TV의 리모컨에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실행되는 핫키가 있었다. 이번 쿠카 구글TV는 원하는 기능을 핫키에 입힐 수 있는 ‘프리핫키’를 추가로 지원한다. 굉장히 유용하다. 외부입력이나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원하는 기능을 프리핫키에 넣을 수 있다.
리모컨에는 기본 핫키도 3개나 있다. 넷플릭스 및 유튜브, 아마존 비디오가 있어 해당 버튼을 누르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어도 즉시 앱이 실행된다. 이 밖에도 시스템 메모리를 최적화할 수 있는 ‘데일리 매니저 앱’을 기본 지원한다.
구글TV는 다양한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쿠카 구글TV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웨이브, 티빙, 트위치 등의 OTT 앱이나 게임 등 8,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음성 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물론 지원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날씨, 하루 일정 등을 물어볼 수 있다.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의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 인피티니 스크린 디자인에 향균 리모컨까지
디자인을 보면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인피니티 스크린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더욱 슬림해진 블랙 무광 메탈 스탠드를 통해 스크린이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화면이 더욱 크고 웅장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높이를 더 높여 사운드바를 배치하기 쉽도록 했다. 뒷면에 벽걸이용 월마운트가 있어 간단히 떼어내 벽걸이 TV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포함되는 리모컨도 향균 리모컨을 사용했다. 99% 유해 성분을 막아준다. 이는 국제 인증기관인 SGS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다. 덕분에 자주 만지는 리모컨을 온 가족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쿠카 독자 기술로 만든 고화질
기본적으로 4K UHD(3840x2160) 해상도에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HD, FHD 영상도 선명하게 즐기는 업스케일링까지 지원한다.
무엇보다 중소기업TV의 화질이 모두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쿠카 구글TV는 독자 화질 엔진인 ‘카멜레온 익스트림 2.0’을 사용했다. 별도의 연구소를 지닌 이스트라만의 화질 튜닝 기술을 통해 고화질을 구현했다. 여기에 HDR10, HLG를 지원한다. 직접 감상해보니 컬러의 정확도와 세밀한 디테일에서 화질이 남다르다. 이 밖에도 감독이 의도한 그대로의 색감을 볼 수 있는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한다.
화질 비교를 위해 안드로이드11 OS를 채택한 최신 안드로이드TV와 나란히 배치했다. 43인치 화면 크기에 동일한 패턴, 모드를 적용했다. 화질 차이는 분명했다. 쿠카 구글TV가 선명도나 컬러감에서 앞선다. 콘텐츠에 따라서 안드로이드11 TV가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화질에서는 쿠카 구글TV이 확연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운드는 돌비 오디오와 흔히 보기 힘든 ‘DTS 스튜디오’를 지원해 현장감을 높인 입체 사운드 감상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블루투스 사운드바 및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쿠카 구글TV를 하나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를 쓰면 화면을 끄고 소리만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무선 이어폰을 연결해 나만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눈 건강까지 생각하다
이스트라 쿠카 구글TV는 화질뿐 아니라 사용자의 눈 건강을 위한 기능을 채택했다.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로우 블루 라이트’ 기능을 채택했다.
물론 플리커프리 및 로우 블루 라이트 기능을 채택했다는 디스플레이는 많지만 쿠카 구글TV에 적용된 기술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았다. 그렇기에 쿠카의 눈호보 기술은 믿고 써도 좋다.
■ 프리미엄 AS까지 마련
이스트라가 발 빠르게 구글TV 운영체제를 품은 쿠카 구글TV를 국내에 선보인다. 최신 구글TV를 사용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다. 다양한 업그레이드와 뛰어난 화질, 이스트라 쿠카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담았다.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착한TV’라고 소개하는 이스트라 제품답게 믿고 사용해도 좋다. 패널뿐 아니라 전 부품 5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기업TV 보다 긴 서비스 기간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리뷰를 통해 살펴본 43인치 제품인 이스트라 쿠카 UC432UHD는 예약 판매 특가인 33만 대에 예약을 진행 중이다.
차세대 구글 운영체제와 고화질 기술을 채택하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인 만큼 최신 스마트TV에 관심이 있으신 분 들에게는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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