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01 14:40:00
검찰에 구속 송치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는 환전상을 속여 수천만원 상당의 엔화를 건네받은 뒤 달아난 혐의(절도)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30분께 부산 중구 한 길거리에서 환전상 B 씨로부터 엔화 200만엔(약 2000만원)을 건네받은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환전상에게 함께 간 다방 여종업원을 아내라고 소개하고, 자신은 은행에 가서 돈을 이체하겠다며 안심시킨 뒤 엔화를 먼저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같은 수법으로 3차례 걸쳐 7300여만원을 훔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팀이 A 씨를 추적해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께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체포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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