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타우트 맥주를 게이밍 의자로 만나다, 제닉스 블랙스타우트 프리미엄 게이밍의자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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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3 15:13:52

    게이밍 기어 브랜드 제닉스(Xenics)는 키보드나 마우스,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게이밍 의자나 책상 등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나 제닉스는 2015년 게이밍 의자라는 국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냈고, 대표 라인업인 아레나 엑스 제로 시리즈는 2022년 3월 기준으로 누적판매 50만 대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닉스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게이밍 의자를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번 제닉스의 컬레버레이션은 기존보다 색다르다. 제닉스는 주류 브랜드 하이트진로와 라이선스를 맺고 ‘블랙 스타우트’ 프리미엄 의자를 출시했다.

    ▲ 제닉스가 하이트진로와 함께 블랙 스타우트 프리미엄 의자를 출시했다©제닉스

    스타우트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로 출시 31주년을 맞았다. 독일 흑맥아를 사용한 라거타입 흑맥주로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1991년 첫 선을 선보여 지금까지 남다른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닉스 블랙 스타우트 프리미엄 의자는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특별한 게이밍 의자를 찾는 이들이나 블랙 스타우트 흑맥주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이번 제품을 눈여겨보자.

    ■ 스타우트 디자인을 그대로 옮겼다

    제닉스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기본적으로 스포츠카의 레이싱버킷 디자인을 채택했다. 편안하면서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크기는 하부 시트 사이즈는 큰 편이며 등받이 사이즈는 보통보다 조금 더 넉넉하다. 쿠션감은 푹신한 느낌이라 장시간 사용에 어울린다.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제닉스는 다양한 게이밍 의자를 출시했지만 이번 블랙 스타우트 제품은 컬러부터 콘셉트까지 전무후무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디자인 콘셉트는 흑맥주와 비슷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가죽 소재에 모든 디자인은 자수로 새겨졌다. 자수 디자인으로 지워지지 않아 오래 사용하기 좋고 또한 고급스럽다. 의자 전후면에는 스타우트를 상징하는 독수리 날개 문양이 모두 새겨졌다. 날개 모양은 스타우트만의 역동성을 잘 나타냈다. 전면 머리 부분에는 세밀하게 블랙 스타우트 로고가 새겨졌다. 후면은 블랙 바탕에 큼지막한 스타우트 로고가 담겼다. 여기에 빨간색 자수로 라거 타입이라 새겨진 것이 포인트다.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컬러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컬러는 흑맥주를 상징하는 블랙, 브라운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를 더했다. 흑맥주만의 묵직함과 중후함을 의자 디자인에 잘 녹여냈다. 제닉스의 로고는 하부 시트에만 작게 새겨져 있어 오로지 블랙 스타우트 의자라는 것만 강조한 듯한 디자인이다.

    의자 소재는 프리미엄 폴리우레탄(PU) 레더를 사용하였으며, 화이트 컬러 부분에는 화이트 카본 패턴 PU 레더를 사용했다. 가죽 소재를 통해 의자에 앉았을 때 안정감을 준다. 여기에 꼼꼼한 박음질로 기본적인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액세서리인 목, 허리쿠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목 쿠션은 휴식을 취할 때 좋고 허리 쿠션은 허리를 탄탄하게 지지한다. 두 개의 쿠션은 브라운 컬러로 의자 디자인과 잘 어울리며, 가죽 소재인 의자와 달리 벨벳 소재를 사용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쿠션은 편안함을 위해 사용하며, 취향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제닉스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다른 게이밍 체어와 동일하게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함께 포함된 사용설명서나 제닉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조립법이 나와 있다. 조립은 천천히 해도 30분 정도면 충분히 완료 가능하다.

    ■ 집중도를 높이는 맞춤형 기능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제닉스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채택했다. 게임용이나 사무용으로 모두 사용하기 좋은 편안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하자. 먼저 기본적으로 의자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우측 하단 레버를 조절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시트 각도는 최대 180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오른쪽의 시트 레버를 당기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고정시켜 놓을 수 있다.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에는 바짝 의자를 당겨서 집중하기에 좋고 영화 등을 볼 때에는 시트를 뒤로 할 수 있다. 완전히 180도로 젖히면 의자에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다. 완전히 누워도 의자의 중심이 잡혀있기에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또한 3D 팔걸이를 채택해 체형에 딱 맞는 팔걸이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높낮이 조절은 물론, 각도 조절, 앞뒤 이동이 가능하다.

    틸팅 기능이 있어 의자를 흔들의자처럼 사용할 수 있다. 틸트 기능을 지원해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를 만들 수 있다. 틸팅 조절 스크루를 통해 틸팅 강조를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 제닉스의 노하우가 담긴 내구성

    의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뼈대는 메탈 프레임을 사용했다. 합판 등을 사용한 게이밍 체어와는 기본적인 내구성의 차이가 크다. 오랫동안 강한 하중에도 프레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의자로도 잘 어울린다.

    의자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가스 리프트는 클래스4 등급의 제품을 사용했다. 해당 가스 스프링은 유럽 권위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아 신뢰를 더한다. 가스 스프링을 기준으로 최대 150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의자 다리는 5개의 메탈 베이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사용자의 무게도 무리 없이 견뎌낸다. 5개의 바퀴는 고강도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바닥면을 보호하기에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다.

    ■ 흑맥주 마니아라면 지나칠 수 없는 스페셜 의자

    게이밍 의자로 소위 잘 나가는 제닉스가 하이트진로와 함께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를 출시했다. 이름만 스타우트가 아니라 스타우트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의자에 앉아서 흑맥주를 한잔 하면 맥주가 더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중후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제닉스의 수년 간의 의자 제작 기술과 노하우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게이머 및 스타우트 팬들에게 호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블랙 스타우트 게이밍 의자는 제닉스가 1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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