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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주가를 움직일 열쇠는 미디어 사업 수익성 회복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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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7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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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이 CJ ENM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미디어 사업부 실적 부진을 반영해 적정 가치 하향, 투자 지분 감소와 순차입금 증가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EC 의 실적화, tving 성장이 확인 시 실적 성장 및 주가 상승 여력은 높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동사는 실적 전망치를 수정 공시한 바 있다. '22 년 매출액을 기존 4.5조원→ 4.8조원으로 12% 상향, 영업이익은 2,700억원으로 유지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EC 연결 영향으로 언급, 올해 EC 의 영업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EC 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417 억원, 영업적자 240 억원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동사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미디어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필수적이다"면서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사 사업 전략/방향성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기 침체로 하반기 TV 광고의 성장을 낙관하기 어렵고, EC 와 tving 의 적자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 약 12~15 개의 EC 의 작품이 실적화되고, tving도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파트너십 확보에 따른 확실한 성장을 보어주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동사는 매출액 1.19 조원(전년도 동기 대비31.3%), 영업이익 556 억원(전년도 동기 대비 -35.2%), 순이익 -250 억원(전년도 동기 대비)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703억원을 하회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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