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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 20만대 돌파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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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8 09:09:27

    ▲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다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친환경차 수출은 22만 4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현대차는 약11만6000대를 수출했고 기아는 약10만 8000대를 수출해 각각 22.1%, 42.3%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11만1202대)와 2분기(11만3470대) 수출 대수로는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4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종류 별로 보면 전기차 수출은 9만5603대로 지난해 상반기(6만263대)보다 54%나 증가했다. 현대차가 4만5375대로 지난해 대비 56% 늘었고, 기아가 5만288대로 52.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0만2938대로 지난해 상반기(9만1천377대)보다 12.7% 늘었다. 현대차가 6만2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었고, 기아가 4만808대로 28.1%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만6131대가 수출 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1만8028대)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9265대, 기아가 1만6866대를 수출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1.4%, 53.6% 늘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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