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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미, 1.5조원 규모 전기차 주문…테슬라 8,300대 수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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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1 09:28:37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

    미국의 전기차 렌트업체 오토노미(Autonomy)가 지난 10일(현지시간) 17개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약 2만3천 대의 전기차 주문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계약 총액은 12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다.

    다만 자동차 회사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인도 시점은 정확하지 않다. 내년 말까지 미국 전기차 생산량의 약 1.2% 규모의 주문량이다.

    오토노미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스콧 페인터(Scott Painter)는 “일부 차량은 4분기나 2023년 초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미는 지난 1월부터 전기차 렌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1,000대의 테슬라 차량을 보유 중이다.

    전기차 분야 1위인 테슬라는 8,300대의 차량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총액 4억430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외에도 오토노미는 제너럴모터스(GM) 3,400대, 폭스바겐 2,200대, 포드 1,800대, 현대자동차 1,640대를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루시드그룹이나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에서도 차량 구입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같은 업계 허츠(Hertz)는 올해 초 폴스타와 향후 5년간 65,000대의 전기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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