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31 08:21:14
NH투자증권이 테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진행으로 인해 고객사 투자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가정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목표주가는 향후 3개년 추정 ROE 13.9%(기존 16.2%)를 Cost of Equity 8.5%와 비교해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테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32억원(+5.5%), 영업이익 184억원(+35.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 P3 장비 입고 지연으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이 3분기에는 반영될 것이다"면서 "SK하이닉스의 M14, M15, M16 투자는 예정대로 집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인한 IT 세트 수요 부진으로 3분기 DRAM ASP가 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Micron,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다운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신규 Capa 투자를 크게 줄일 것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연구원은 향후 메모리 반도체 투자는 공정 전환 위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에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계속해서 도 연구원은 테스의 장비 포트폴리오가 파운드리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국내 타 장비사들 대비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테스가 개발 중인 파운드리 향 CVD 장비의 매출이 일부 발생했다"면서 "파운드리 향 GPE(Gas Phase Etching) 장비는 2022년 내 테스트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달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S5, P3 파운드리, 미국 테일러 투자는 예정대로 집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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