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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국채금리 폭등에 투심 위축되며 하락...S&P 500 -0.4%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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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07 09:02:30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설치된 월스트리트 거리표지판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에 이어지는 채권 투매 긴축과 할인율 부담 속에 하락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14포인트(0.55%) 하락한 31,14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6.07포인트(0.41%) 밀린 3,908.1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5.95포인트(0.74%) 떨어진 11,544.9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8월 ISM 비제조업 PMI는 56.9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확산됐다.

    10년 물 국채 금리는 3.35%로 오르고, 2년 물 국채 금리는 15년만 최고치인 3.50%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부동산(+1.0%) 섹터가 상승했던 반면 커뮤니케이션 (-1.3%), 에너지(-1.1%) 섹터는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4%에 거래를 마쳤다. 자본 유출 억제를 위한 정부 정책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은행 외화 지준율을 기존 8%에서 6%로 200bp 하향 조정한다는 발표에 투심이 개선됐다.

    주요 부처에서 발표 예정인 부양책의 세부 내용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산업재(+3.0%), 소재(+2.5%)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비 +0.0%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 매수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TOXX50 지수는 +0.3%에 마감했다. 에너지 위기 우려에도 전날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했다.

    유럽 증시는 에너지(-2.5%), 부동산(-0.9%) 제외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재(+1.1%), 경기소비재(+0.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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